대구 달성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군부대, 유관기관 등에 협조를 요청하고, 군 자체적 계획에 의해 ‘농촌일손돕기 추진단’을 설치·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달성군 농가들은 현재 양파, 마늘 등 밭농사의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아 일손부족으로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군은 위해 지역 내 60여개 기관·단체 및 기업체와 연계해 농손일손돕기를 대대적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농촌일손돕기 추진단’을 달성군청과 읍·면사무소, 지역농협에 설치·운영한다.

이들은 일손이 부족한 농가와 농촌일손 돕기를 원하는 기관·단체 및 기업체 자원봉사자를 적재적소에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또 육군 제50사단과 협의해 25일부터 6월 19일까지 장병 1천300여 명이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마늘·양파 수확 등을 돕기로 약속했다. /김재욱기자

    김재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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