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훈 국정원장이 6일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향과 대외정책 등에 관해 보고 준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가정보원이 6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최근 건강 상태와 관련 “심장 수술이나 시술 자체를 받지 않았다”고 공식 부인했다. 국회 정보위원회는 이날 서훈 국정원장 배석하에 전체회의를 열고 김 위원장과 북한 동향을 보고받았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간사는 브리핑에서 “국정원은 김 위원장이 공개활동을 하지 않는 동안에도 ‘정상적으로 국정운영을 했다’고 보고했다”며 “김 위원장이 최근 최대 현안인 코로나19 방역과 물가대책수립, 군기확립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정원은 “지난달 20일 CNN의 김 위원장 동향 보도 후 많은 상황을 파악했다”면서 “(김 위원장 건강에) 이상 없다고 확인하고 한미당국이 정보를 공유했다”고 했다. /박순원기자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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