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술관, SNS 이벤트 ‘든든단단’ 마련

대구미술관(관장 최은주)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 메시지를 전하는 ‘든든단단’ 이벤트를 실시한다.

‘든든단단’ 이벤트는 코로나19 시기 ‘함께여서 든든하고, 함께 해서 단단해진다’는 의미를 담은 대구미술관 가정의 달 이벤트다.

지역, 민족, 인종을 넘어 인류를 위해 바이러스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는 의료진, 소방관, 자원봉사자, 그리고 우리라는 울타리를 따뜻하게 지켜주는 모든 이들에게 감사 메시지를 전하면 된다.

참여방법은 대구미술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에 게시된 이벤트 글을 참조해 그림, 사진, 영상 등 다양한 방식으로 감사 메시지를 올리고 공유, 댓글, 해시태그 달면 된다. 참여자 중 채널별 100명, 총 300명을 추첨해 ‘동물 피규어 비누’를 증정한다.

비누는 자주 손 씻기가 일상화된 코로나19 시기 그 어느 때보다 많이 쓰이는 위생용품이지만, ‘동물 피규어 비누’는 일반 비누와는 달리 다 쓰고 난 다음 비누 속 동물 피규어를 선물로 받을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수제 비누다.

이는 인류가 지키고, 공존해야 하는 동물을 구출하는 간접 체험을 통해 환경과 공존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게 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제작했다.

또한 이벤트 심벌은 대구를 에워싸고 있는 팔공산과 낙동강을 형상화한 대구 심벌마크를 차용한 것으로 ‘함께여서 든든하고 단단한’ 이미지를 더해 이벤트 의미를 시각적으로 드러냈다.

최은주 대구미술관장은 “매년 어린이날을 맞아 ‘놀자, 뛰자, 웃자’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했는데 올해는 온라인으로 대체한다”며 “고마운 이들에게 감사 메시지를 전하는 든든단단 이벤트를 통해 우리를 지탱해 주는 함께의 가치를 생각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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