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재공학부·식품공학과
교육과정 우수성 공인받아

[경산] 영남대가 기업이 뽑은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는 최근 ‘2019년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에서 영남대 신소재공학부가 신소재(금속·세라믹) 분야에서, 식품공학과가 식품 분야에서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이 두 학과는 2015년 평가에 이어 두 번째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되며 교육과정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공인받았다.

올해 평가는 △신소재(금속·세라믹) 분야 △식품 △미디어 등 3개 분야다.

영남대 신소재공학부는 재료공학(금속) 분야를 중심으로 전자, 기계 등 인접 공학 분야와의 융합형 인재 양성에 최적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산학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학생, 졸업생, 교수, 산업체 인사 등의 요구를 지속적으로 교육과정에 반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식품공학과는 산업계의 요구에 맞춰 △식품개발·품질관리 △식품 공정·위생관리 △기능성 식품·생명공학 등 3가지 전공 트랙으로 학생경력관리맵(CRM, career roadmap)을 구축해 운영하며 타 대학과 차별화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평가에는 포스코, LG디스플레이 등 22개 기업 임·직원과 대학평가 전문가가 참여해 산업계 기반의 교육과정 설계, 운영, 성과 등을 살펴봤다.

대학 교육과정 운영 평가를 위해 졸업생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전문·일반직무역량 평가를 위해 1천105개 기업체 부서장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도 진행했다.

영남대는 2018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에서 생명공학과가 바이오의약 분야에서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으며 지금까지 정유석유화학(2017년), 건축(2016년, 2012년), 금속, 식품(이상 2015년), 바이오의약(2014년), 전자반도체, 정보통신(이상 2013년) 분야에서 최우수대학에 선정된 바 있다.

2008년부터 시행하는 산업계관점 대학평가는 대학이 산업계가 원하는 인재를 길러내는데 적합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지를 평가하고, 이를 토대로 대학 교육과정을 개선·운영하기 위한 사업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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