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선언 2주년 수보회의
문 대통령은 우선 2년 전 판문점 선언의 기억을 떠올리며 “그때의 감동과 기억이 생생하다”면서“두 정상이 합의한 판문점 선언은 전쟁없는 평화로 가는 새로운 한반도 시대의 서막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문 대통령은 “그로부터 지난 2년은 ‘평화는 하루아침에 오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한번 절감하게 하는 기간이었다”며 “기대와 실망이 반복됐고, 그때마다 인내하며 더딘 발걸음일지언정 평화프로세스를 진전시키기 위해 노력해온 기간이었다”고 회고했다.
/김진호기자 kj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