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9명은 4·15 총선에서 처음 도입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보완하거나 폐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7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응답자의 44.7%가 ‘제도를 유지하되 문제점을 개선해야 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제도를 폐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42.5%로 집계됐다. 비례대표제의 보완과 폐지 의견을 모두 합치면 전체의 87.2%에 해당한다.

반면, ‘현 제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5.7%에 그쳤고, ‘모름·무응답’은 7.1%로 집계됐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진호기자

    김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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