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성주군이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음식점 위생수준 향상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업은 지역상권 위축과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재래식시설 및 위생환경 개선, 안전한 먹거리 제공으로 위생수준을 향상시키고 범군민 운동 확산을 통해 민생안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올인(All-in)대책의 주요시책이다.

군은 음식점의 위생환경이 열악하거나 노후된 시설을 우선으로 선정해 쾌적하고 깨끗한 이미지 변화를 이끌어 내고 업소별 신청된 사업계획에 따라 현지방문조사를 실시해 맞춤형 시설개선 사업으로 추진하게 된다.

음식점에서는 좌식시설을 입식시설로 교체하고 폐쇄형 주방을 개방형 주방으로 전환하며 화장실 환경개선 공사 중 1개 이상을 필수로 개선해야 한다.

지원범위 내에서 이 세 가지는 중복도 가능하다.

이 밖에 입구 메뉴판·벽면 메뉴판·주문용 메뉴판 중 하나는 지정된 모델을 선택해 반드시 교체해야 하며 코로나19로 인한 손씻기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출입구 소형세면대 설치를 특화시책으로 추진한다.

옥외 간판 교체도 가능하다.

지원금액 한도는 1개 업소당 합계 2천만원까지 지원되며 30% 이상 자부담이 필요하다.

(사)한국외식업중앙회 경북지회 윤을주 성주군지부장은 “지난 3월부터 성주군과 수차례 의견수렴 과정을 거쳤왔다”며“음식점 시설개선을 통해 주민들이 청결하고 친절한 환경에서 가족과 함께 외식할 수 있도록 외식업지부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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