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협, 대입일정 변경안 발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2월 3일 치러진다. 고교 생활기록부 작성 기준일과 대입 정시 및 수시 원서접수도 2주 연기됐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21학년도 수능시험 연기에 따른 대입 일정 변경안을 13일 발표했다. 코로나19로 개학이 5주 이상 연기되면서 수능이 미뤄졌고, 대입일정도 변경됐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31일 초·중·고 온라인 개학을 발표하면서 학교생활기록부 마감일과 대학수학능력시험 일정을 모두 연기한다고 밝혔다. 올해 수능일은 애초 11월 19일이었으나 12월 3일로 2주 미뤄졌다. 이에 따라 수능 성적 통지일은 12월 23일로 확정됐다.

수능이 늦춰지면서 정시·수시 원서접수 일정도 2주가량 연기된다. 수시 지원 시 필요한 학생부 작성 마감일도 기존 8월 31일에서 9월 16일로 변경됐다. 고3 학생들은 9월 초·중순까지 참여한 동아리·봉사 등 비교과활동을 학생부에 쓸 수 있게 됐다.

수시 원서접수 기간은 9월 23∼28일, 수시 합격자 발표는 12월 27일까지로 확정됐다. 정시 학생부 작성 기준일도 원래 11월 30일이지만 올해는 12월 14일로 바뀌었다. /김민정기자

    김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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