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대훈 무소속 후보
곽대훈 무소속 후보

△대구 달서구갑 = 곽대훈 무소속 후보는 9일 미래통합당 홍석준 후보에게 진짜 보수후보가 누구이고 지역발전의 적임자인지를 가리는 끝장토론을 제안했다.

곽 후보는 “지난 두 차례 방송토론회에서 달서구갑 선거구의 최대이슈로 부각한 홍석준 후보의 재산과 주식투자의혹을 검증하기에는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기 때문에 홍 후보의 제대로 된 소명도 듣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며 “시간 제약 없이 장미공원 등 오픈된 공간에서 유권자들과 함께 끝장토론을 통해 소상히 밝힐 수 있도록 끝장토론 버스킹을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또 “만약 이 토론을 통해 홍 후보의 의혹들이 완벽히 소명될 경우, 즉각 무소속 후보를 사퇴하고 문 정권 심판을 위해 홍 후보에 힘을 실어주는 파격적인 제안도 포함된다”면서 “하지만, 이 제안마저 홍 후보가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의혹을 사실로 인정하고 당장 후보직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곽 후보는 “공식 방송 토론회에서는 제대로 된 정책검증과 문 정권 심판의 적임자를 가리기에도 부족했다”며 “누가 달서를 잘 아는지, 문 정권 심판을 제대로 할 사람은 누구인지도 명백히 가리고 토론날짜와 시간은 홍 후보측 제안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김영태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