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재용 더불어민주당 후보

△대구 중·남구 = 이재용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9일 세번째 공약으로 ‘여성의 행복, 여행(女幸)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 후보는 “사회적으로 여성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으나, 역할의 중요성에 비해 사회의 전반적 인식이나 제도 등은 여전히 미흡한 수준”이라고 지적하고 “이런 현실적 상황을 고려해 생활형 공약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 후보는 “각종 치안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여성들의 범죄피해 예방을 위한 ‘스마트여성 안심통합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언급했다.

또, “디지털 성폭력 범죄 근절 및 처벌 강화 입법 추진과 학교와 마을이 함께 아이를 돌보는 온종일 돌봄 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특히 디지털 성폭력 범죄와 관련해 이 후보는 “‘n번방’ 사건은 사회적 약자에게 갑질을 통한 성착취, 피해자에 대한 재피해의 위험성 산재 등 현재 우리 사회의 성인지감수성의 수준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불법 촬영물의 처벌 대상과 수위를 대폭 강화하고 이를 이용해 유포하는 범죄도 성범죄의 범주에 포함해서 강력하게 처벌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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