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도내 대학생 대상
현안 해결방안 경진대회서 ‘대상’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책 제시

취약 주거 환경개선을 위해 세대를 방문해 청소하고 있는 학생들. /대구한의대 제공
대구한의대가 ‘제1회 경북도내 대학생 지역사회 현안 해결방안 경진대회’에서 자유공모 부분 대상을 받았다.

경북도와 지역 6개 LINC+사업단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대학의 교수와 학생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제안함으로써 실제적인 지역혁신 방안을 도출하는 것이 목적이다.

대구한의대 건축디자인학부 실내디자인전공과 보건학부 산업안전보건전공 학생 13명으로 구성된 ‘주거복지 개선을 선도하자’ 팀은 지역 영구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들은 사전심사와 절차에 의해 선정된 다섯 가구에 도배와 타일공사, 싱크대 보수, 수납가구 제작 설치, 빨래건조대 설치, 가스안전밸브 타이머, 편백 칩 및 아로마 제공 등 세대원들을 위한 다양한 공정과 작업을 수행했다.

학생들을 지도한 건축디자인학부 정지석 교수는 “이번 팀의 과제 미션 수행은 주거 개선을 위해 그동안 실내건축분야의 관점에서 접근하였던 방식을 넘어 보건학부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건축분야와 보건 분야의 협업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우고 익힌 이론을 현장실습으로 실무를 적용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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