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산나물 채취시기를 맞아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 관계기관 합동으로 산나물 채취자 안전사고 예방 총력 대응 및 불법 채취 단속에 나섰다.

남부지방산림청(청장 이종건)은 최근 울릉군 북면 일원에서 산나물 채취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 및 불법행위자 단속을 관계기관과 지역주민(숲 사랑지도원)이 참여한 가운데 행사를 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울릉군, 울릉경찰서, 울릉119안전센터, 울릉군산림조합이 참여했다, 이날 산나물채취자에 대한 산악안전사고 예방 교육, 산마늘 자원보존을 위한 채취요령, 입산자 산불조심 및 불법 임산물 채취 금지사항 등에 대해 현장 교육을 했다.

특히, 올해는 인명사고 최소화를 위해 산나물채취자의 산악사고예방에 중점을 두고, 관계기관이 협력, 안전사고예방 활동과 산나물 불법채취 근절을 위한 합동단속도 강력히 펼치기로 했다.

울릉도에서는 올해 벌써 60대 봄철 산나물채취자 추락 사망하는 등 매년 2~3명씩 사망하고 많은 사람이 중·경상을 입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

남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울릉도 내 산나물채취 허가기간(3월 30일~4월 18일까지)은 특별 산불조심 기간으로 산나물 채취 허가자 및 등산객이 산림에 들어갈 때 인화물질을 소지하지 말고 봄철 산불에 특별히 조심할 것”을 당부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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