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성주군 13일부터
태양광 발전 3kW 351만원까지
선착순으로 신청 접수·지급

[영천·성주] 영천시와 성주군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2020년 신재생에너지보급 주택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단독주택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발전 설비 등을 설치시 설치비의 일부를 지원토록 하고 있다.

영천시는 8일 태양광,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설치할 경우 보조금이 지원되는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그린홈)을 오는 13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수요가 많은 태양광 발전설비 3kW 용량의 경우 영천시 지원금 70만원, 국비(한국에너지공단) 및 도비 지원금 281만원을 포함해 351만원 정도 지원된다.

시는 지난해까지 260가구를 지원했으며 올해에도 1억8천2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100여 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한국에너지공단의 서류검토 및 사업선정 업무를 지방자치단체가 수행하고 신청기간 또한 상시접수로 사업 추진방식이 변경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한국에너지공단 그린홈을 통해 신청자 본인이 신청해야 한다.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정해진 기간 동안 빠르게 신청하는 것이 유리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영천시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영천시청 일자리경제과 에너지산업담당(054-330-6463)에서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성주군은 신재생에너지보급 주택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태양광 3㎾ 설치할 경우, 총 설치비 502만원 중 보조금 351만원을 지원한다. 군은 1억1천300만원 예산을 확보하고, 오는 13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성주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건축물대장상의 소유자 또는 신축주택의 소유예정자이다.

신청 방법은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선정한 참여시공기업과 계약을 체결하고, 그린홈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여 시공기업은 그린홈 홈페이지 또는 성주군청 홈페이지 공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시공기업이 아닐 경우 보조금을 받을 수 없으니 반드시 확인 후 계약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전기요금 절감 등 가계의 부담을 줄이고,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성주군 만들기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올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주택지원사업 예산으로 126억원을 확보했으며, 시·군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 /전병휴·조규남기자

    전병휴·조규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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