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사업장 무급휴직 근로자
특수형태근로종사자
프리랜서 등 근로자들에게
월 최대 50만원 지원 계획

[예천] 예천군이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근로자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자 지역고용 대응 일자리 특별지원 사업에 6억8천여만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특별지원 사업은 국가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 ‘심각’ 단계인 지난 2월 23일 이후 피해사업장 무급휴직 근로자, 특수형태근로종사자·프리랜서 등 사각지대 근로자들에게 일일 2만5천원, 월 최대 5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영업일 5일 이상 무급휴직을 실시한 100인 미만 사업장 및 휴업 등의 사유로 5일 이상 일을 하지 못한 학원·방과후학교 강사, 문화예술 종사자, 주요업종 분야의 특수형태근로 종사자·프리랜서 등이다.

일을 하고 있으나 소득이 감소한 종사자에 대해서는 소득 감소율에 따라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1인당 최대 2개월 지원을 받을 수 있으나 이번 1차(2월 23일~3월 31일 피해분) 사업 집행 후 예산범위 내에서 4월분도 지원 예정이다.

단, 기초생활수급비, 경북도 재난긴급생활비, 실업급여 등과는 중복지원을 받을 수 없다.

신청 및 접수는 9일부터 오는 29일까지이다.

12일까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온라인(경북도청 및 예천군청 홈페이지), 우편접수를 받고 13일부터는 군청 새마을경제과 일자리창출팀 또는 읍·면행정복지센터 방문 접수가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제 위기상황에서 피해를 보고 실질적 지원을 받지 못해 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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