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119안전센터 대원들이 울릉도 등산로 길목에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울릉119안전센터 대원들이 울릉도 등산로 길목에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울릉도는 화산섬의 특성상 산세가 험준하고 계곡이 깊어 위험한 가운데 겨울철이 지나고 얼었던 지반 등이 녹으면서 봄철에 많은 사고가 발생한다.

이에 따라 포항남부소방서 울릉119안전센터(센터장 김창국)는 4월부터 5월 말까지 봄철 산악구조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울릉119안전센터는 최근 대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인봉 등산로에 소방력 전진배치 및 안전산행 캠페인을 벌이고, 산악 구조 활동 태세에 철저함을 기해 등산객들의 안전을 지키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울릉도는 산악사고 발생 건수가 연평균 50건에 육박하고 있다. 이러한 사고를 줄이고자 안전캠페인 및 안전시설물 점검 등을 통해 군민은 물론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안전을 지키고자 한다.

최근 울릉도에서 산나물을 채취하던 60대가 사망했다.
최근 울릉도에서 산나물을 채취하던 60대가 사망했다.

주요내용은 등산목 안전지킴이 운영, 산악 위치표지판 등 안전시설 점검 및 정비, 안전한 산행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 및 홍보 강화, 관계기관 공조체계를 통한 산악사고 예방강화 등이다.

김 센터장은 “울릉도 등산객들도 산에서는 어떤 돌발 상황이 일어날 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철저하게 준비하고 등반을 해야한다”며“울릉119안전센터는 사고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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