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주(사진 가운데) 구미대학교 총장이 해외취업생에게 보낼 ‘긴급 생필품 꾸러미’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미대학교가 코로나19로 인해 생활에 불편을 겪는 학생들에 대한 응원을 해외로 확대하고 있다.

6일 구미대 국제교류처는 해외취업생의 현지 정착을 돕고자 ‘긴급 생필품 꾸러미’ 국제우편을 통해 발송했다.

대상은 해외취업생 14명(호주 2명, 싱가포르 7명, 일본 5명)으로, 우편물에는 면마스크과 소독티슈, 라면과 과자류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고국의 향수를 달랠 다양한 물품이 들었다. 또 해외취업생의 건강과 생활을 격려하는 정창주 총장의 편지도 담았다.

서영길 처장은 “낯선 타국에서 열심히 일하는 학생들이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현지 생활에 잘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무엇보다 건강에 유의하면서 자신의 꿈을 성실하게 이뤄나가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구미대는 최근 교직원들의 장애 학생을 위한 ‘사랑의 마스크 나눔’ 캠페인을 비롯해 언어치료과 학생들의 GU아동발달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한 ‘깜짝 선물’ 전달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나눔의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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