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안동시는 지난 5일 주말 현장 예배를 한 지역 47곳의 교회를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은 일부 교회들이 현장 예배 자제 권고에도 불구하고, 예배를 진행함에 따라 시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진행했다.

시 보건소 직원 100여 명이 각 종교시설 입구에서 어깨띠를 착용하고, 마스크 착용을 비롯해 2m 사회적 간격 유지, 손 씻기·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아울러 시는 발열 의심자에 대한 체온 체크도 지원했다.

앞서 시는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5일까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공문 및 문자 등을 통해 종교단체에 집회 예배 자제와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을 협조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대부분의 종교단체는 온라인 예배를 진행하는 등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다가오는 부활절과 석가탄신일에 여러 곳에서 종교행사가 열릴 것을 대비, 지속적으로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했다.

한편, 지역엔 불교 108곳, 개신교 204곳, 천주교 10곳, 민속종교 등 기타 8곳으로 총 330곳의 종교시설이 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