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가돕기·경제살리기 ‘한몫’

문경시청 공무원들이 지역 농·특산물 팔아주기 운동으로 구매한 지역 특산품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경시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농·특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추진해 1억여원의 판매성과를 올렸다.

시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농가를 돕고자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먼저 출향인 3천500명에게 관련 서한문을 보내고, 지역 공무원과 관계기관, 사회단체, 학교 동창회 등을 대상으로 지역 농·특산물 팔아주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그 결과 지난 2일 기준 1억1천400만원의 판매성과를 달성했다.

문경관광진흥공단이 운영하는 농·특산물 직판장도 최대 20% 할인행사를 진행해 꾸준한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장기 보관이 힘든 신선 농산물인 미나리 3천900kg와 새송이버섯 400여박스도 팔려 농가의 시름을 덜었다.

문경시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민·관이 합심해 농산물 소비 촉진운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주변의 많은 시민을 위해 지역 경제 살리기 운동에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문경/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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