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김천시의회는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국외연수를 전격 취소하고 연수비 전액 1억2천600만원과 정책개발비 2천500만원 등 1억6천400만원을 반납키로 결정했다.

2일 시의회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과 함께 고통을 분담한다는 취지에서 시의원 전원 찬성으로 이같이 결정했다.

반납예산은 추경예산에 반영돼 코로나19 대응 지원 사업비로 투입될 예정이다.

김세운 의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소상공인 등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의 어려움이 날로 가중되고 있다”며 “이 상황에서 예산을 절감해 주민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는 것은 의회의 당연한 도리”라고 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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