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

△대구 수성갑 =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일 오전 자신의 선거 사무소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총선에 승리해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대통령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김 후보는 “오늘 저는 제 정치인생 전부를 걸고 대구를 일으켜 세우고, 정치를 개혁해 대한민국을 평화와 번영으로 이끄는 장대한 도전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코로나19 사태가 대구를 덮쳤다. 선진국 국민의 공포, 무질서와 달리 대구 시민은 의연하고 질서 있게 위기를 넘기며 대구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면서 “제가 이 의연하고 자존심 강한 대구 시민과 함께 다시 한번 대구를 나라의 기둥으로 세우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지금 저와 정부, 민주당에 화가 나 있는 것을 알고 있고 여러분과 함께 마음을 나누지 못했다”면서 “문재인 정부의 공도 과도 제가 감당하고 이 모두를 짊어지고 가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총선을 넘어 대구를 부흥시키고, 지역주의 정치와 진영정치를 청산해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나라를 확실히 개혁하는 길을 가겠다”며 “제가 그 길로 당당하게 나아갈 수 있도록 제게 마지막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심상선기자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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