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찰 중에서도 손꼽을 만큼 오랜 역사와 아름다운 가람의 모습을 지닌 안동 봉정사의 가치를 7명의 전문가들이 풀어낸 자료가 공개됐다.

대한불교 조계종 천등산 봉정사(주지 도륜)가 지난달 30일 단행본 ‘봉정사 가치와 기록’을 발간해 각계에 배포했다.

경북도와 안동시 지원 아래 진행된 이번 단행본 발간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맞아 봉정사 관련 연구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단행본에는 7개 주제를 연구한 원고를 수록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도시 안동과 봉정사(박순)’ ‘안동 봉정사 극락전의 건축사적 위상과 향후 과제(김석현)’ ‘봉정사 극락전 단청의 미술사적 의의와 단청 수리의 제 문제(구본능)’ 등 각 주제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연구했다.

김종호 사진작가가 촬영한 봉정사의 사계(四季)도 화보로 단행본에 수록돼 볼거리를 더했다. 안동/손병현기자

    손병현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