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체육대·도체육회와 협약

지난 2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에서 초청한 캐나다 복싱선수단이 영주에서 훈련하는 모습.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1일 한국체육대학교 및 경상북도체육회와 경북지역 스포츠 관광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면 접촉 없이 순수 온라인만을 통해 진행돼 그 의미를 더했다.

앞으로 한국체육대학교는 협약에 따라 국내 전지훈련 등을 경북도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경상북도체육회는 각종 행사 시 훈련장소 제공 등 편의를 제공한다. 경북문화관광공사도 스포츠 행사 참가 선수단 등에게 경북을 알릴 수 있는 관광기회를 제공하는 등 3개 기관이 교류협력을 다짐하면서 스포츠를 통한 경북관광활성화의 외연 확대가 기대된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대부분 국가대표 선수들로 구성된 한국체육대학교 선수들이 경북의 다양한 체육인프라를 이용해 전지훈련지로 활용함에 따라 내년으로 연기된 동경올림픽에 참가하는 세계 각국의 대표선수단을 경북에 대거 유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포츠와 관광을 연계한 경북만의 특화된 관광상품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지역경기와 관광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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