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창립 52돌…“공생가치 창출해 위기 극복하자” 다짐
1일 창립기념일 全 사업장 휴무, 2·3일도 연차 활용 쉬기로

최정우<사진> 포스코 회장이 창립 52주년을 맞아 “더욱 강해진 100년 기업 포스코의 저력을 보여주자”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1일 창립 52주년을 기념해 전 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기대와 희망으로 시작한 새로운 10년을 여는 2020년, 우리는 또 한 번 시련에 직면하고 있다”며 “불확실한 미래를 예상하고 미리 대비해 온 만큼 두려워하지 말고 의연하게 대처해 나가자”고 밝혔다.

이어 “‘위드 포스코(WITH POSCO)’ 정신으로 비즈니스 파트너와 함께 강건한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공생가치를 창출하면 이번 위기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며 “기업시민 이념은 지속 가능한 성장의 방향을 제시하고 예측 불가능한 험로를 헤쳐나가는 나침반이 돼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정우 회장은 지난 2018년 7월 취임 당시 강조했던 실질, 실행, 실리의 3실(實) 원칙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현장, 현물, 현상의 3현(現) 원칙을 새롭게 추가했다.

최 회장은 “어려운 때일수록 실질, 실행, 실리의 3실과 현장, 현물, 현상의 3현 원칙에 입각해 안전하고 강건한 현장을 만들자”며 “위기 이후 더 강해진 100년 기업 포스코의 저력을 보여주자”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는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1일 창립기념일에 대한 별도 기념행사 없이 전 사업장 휴무를 실시했다. 이와 함께 2, 3일도 직원들에게 휴가를 권장키로 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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