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

△대구 수성갑 =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0일 4호 공약인 ‘수성구 투기과열지구 지정 해제 및 종 변경 추진’을 공약했다.

김 후보는 “침체한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수성구 투기과열지구 지정을 해제해야 한다”며 “대규모 단독주택지로 묶여 있는 범어, 만촌, 황금동 등 낡은 구도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연구 용역을 통해 종 변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구의 부동산 시장 역시 코로나19의 여파로 ‘거래 없는 가격 하락’ 현상을 보이고 지역 부동산중개사무소는 거래가 끊기다시피 하면서 사실상 개점 휴업상태”라며 “3월 넷째 주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6% 하락해 4주 연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며 낙폭도 커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 후보는 “수성구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고 코로나로 인한 경기침체로 주택 가격 하락 압력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계속해서 투기과열지구로 묶어 둘 실익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45년 된 도시계획, 대규모 단독주택지구로 묶여 노후화된 범어·만촌·황금동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종 변경을 적극 추진해 집약적이고 고효율의 공간 관리가 이뤄질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심상선기자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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