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지역 화웨농가를 돕고자 ‘1테이블 1플라워 운동’을 벌여 시청 직원자리마다 꽃이 놓여 있다.
영주시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각종 모임과 행사가 취소되면서 화훼농가의 어려움이 뒤따르자 화훼 소비촉진을 위한 꽃 생활화 행사를 벌이고 있다.

30일 영주시에 따르면 영주시청을 비롯해 영주교육청, 읍면동 및 각 공공기관은 최근 ‘1테이블 1플라워 운동’을 벌여 1인 1매씩 총 1만 송이를 구입했다.

영주에서 생산되는 거베라는 품질이 우수해 양재동 화훼공판장에서 최고의 가격에 경매됐지만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한 상태다.

영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재배농가가 위기를 극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꽃 선물로 우리 사회에 훈훈한 봄기운이 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영주/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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