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기 정기 주주총회
매출액 5천481억 전년보다 14%↓

(주)서한은 26일 제4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는 배당상황에 대한 설명과 지난 2019년 평가, 2020년의 목표와 비전 등을 논의했다.

지난해 (주)서한은 매출액 5천481억원으로 지난 2018년 대비 14%가 감소했고 영업이익, 당기순이익까지 전반적으로 낮아진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1년부터 꾸준하게 진행돼 오던 자체분양 사업이 줄고 이익률이 비교적 낮은 관급공사 위주로 사업이 진행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해 (주)서한은 대전둔곡지구 공동주택개발사업(2천341억원)을 시작으로 대구 수성구 연호동 단독주택 개발사업(125억원), 행정중심복합도시 블록형 단독주택 개발사업(140억원) 등 자체분양 사업을 통해 2020년에는 다시금 매출액과 이익률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0년의 슬로건을 ‘2020 서한의 성장, 이제 시작이다’로 정한 (주)서한은 외부의 좋지 않은 부동산 경기 여건과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사태에도 굴하지 않고 수주목표 1조1천억원, 기성 7천억원의 목표를 달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자체사업 확대, 재개발·재건축·지역주택조합 등의 도심재생 프로젝트, 임대사업 특화 등으로 사업 방식을 다변화하고 역외사업을 강화해 앞으로 건설 하강국면을 대비한 수익성 위주의 선별적 수주라는 추진 전략을 설정했다.

자체사업 활성화를 위해 오는 2분기에 분양 예정인 대전 둔곡지구 1천501가구를 시작으로 세종시 블록형 단독주택 57가구, 대구 북구 고성동 서한포레스트 417가구 등 총 1천975가구를 연내에 공급할 예정이다.

또 3월에 분양한 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 427가구를 시작으로 두류동 지역주택조합 584가구까지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평리6재정비촉진구역 856가구까지 추진해 지역주택조합 및 재건축 정비사업으로 총 3개 단지 총 1천867가구를 공급하게 된다.

조종수 (주)서한 대표이사는 “저성장·저금리가 일상화되면서 고객 분들의 니즈가 달라지고 있어 기술·소비자·경쟁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임직원의 꿈과 열정이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비전 달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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