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김충섭 김천시장과 시청 공무원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시민을 돕기 위해 십시일반으로 조성한 성금을 전달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시청 공무원들이 모은 성금 5천2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북지부에 지정 기탁했다.

김천시 공무원의 성금은 김충섭 시장이 자신의 4개월분 급료의 30%에 해당하는 1천만원을 기탁하는 등 솔선수범하고, 모든 공무원이 동참하는 가운데 조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활동 둔화는 지역경제의 중심인 소상공인과 자영업을 하는 시민의 피해로 나타나고 있다”며 “공직자로서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 시민이 겪는 고통에 비해 적은 금액이겠지만 시청 공직자들의 마음을 담은 성금인만큼 희망과 용기를 갖길 바란다”고 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