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안동시 건강가정지원센터가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불안과 스트레스를 겪는 시민들의 마음 건강을 위해 전화 상담을 통한 심리적 방역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국가트라우마센터에 따르면 감염 위기 상황에서 불안은 지극히 정상적인 반응이나, 과도한 불안은 몸과 마음을 소진해 면역력에 부정적인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

이에 안동시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전화 상담으로 감염병에 대한 불안과 스트레스, 외부활동 제한으로 인한 가족 간의 갈등, 개학 연기로 가중된 자녀 돌봄에 대한 어려움, 격리된 상태로 인한 마음의 고통 등 코로나19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심리적 어려움에 대해 전문심리상담사의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상담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상담을 희망하는 시민은 안동시건강가정지원센터(054-900-6005, 6008)로 전화하면 된다.

현은민 안동시건강가정지원센터장은 “모두가 힘든 시간을 잘 이겨내고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마음 건강 지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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