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래퍼 겸 프로듀서 차일디시 감비노. /소니뮤직 제공
지난해 그래미 어워즈 4관왕에 오른 미국의 래퍼 겸 프로듀서 차일디시 감비노가 새 앨범으로 돌아왔다.

음반유통사 소니뮤직은 차일디시 감비노가 새 정규 앨범 ‘3.15.20’을 발매했다고 24일 밝혔다.

12개 트랙이 수록된 ‘3.15.20’은 차일디시 감비노의 예명과 본명이 각각 사용된 두 가지 버전으로 공개됐다. 예명 ‘차일디시 감비노’로는 일반 음원 사이트에 공개했고 본명 ‘도널드 글로버’로는 수록곡들을 약 60분 분량 1개 음원으로 묶은 버전을 자신의 웹사이트를 통해 선보였다. 수록곡 중 ‘타임’(Time)에는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피처링했고, 이 밖에도 21 새비지, 카디아 보네 등이 참여했다.

차일디시 감비노는 지난해 2월 열린 제61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디스 이즈 아메리카’(This is America)로 본상에 해당하는 ‘송 오브 더 이어’와 ‘레코드 오브 더 이어’에 더해 ‘베스트 랩/성 퍼포먼스’, ‘베스트 뮤직비디오’까지 4관왕에 올랐다.

‘디스 이즈 아메리카’는 미국 사회의 인종차별과 총기 문제를 꼬집은 뮤직비디오로 화제가 됐고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