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 출마도 시사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24일 대구 수성구 두산동에 있는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 수성을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대구의 50년 먹거리를 유치하겠다’고 언급했다.

홍 전 대표는 24일 공약발표 기자회견에서 “대구를 50년 동안 이끌 미래 먹거리로 반도체와 플라잉카(flying car) 산업을 유치하겠다”며 “이번 총선에서 승리한 후 국비 예산 50억원을 들여 타당성 연구 용역을 발주하고 삼성그룹이나 현대그룹 등 국내 관련 기업과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성구의 균형 발전과 수성을의 컨텀점프를 이루기 위해 수성동·중동·상동·파동 지역은 주거·생활 환경이 개선되도록 종 상향과 지구단위 통개발 방식을 도입해 개발하겠다”면서 “지산·범물 지구는 조례 개정을 통한 용적률을 법정 한도인 300%로 상향해 재건축을 추진하는 등 수성을 전역의 도시 스카이라인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부산 시민들이 지난 19대 총선 때 문재인을 당선시켜서 대통령을 만들었듯이 대구 시민들이 이번에 힘을 모아주면 총선에 이기고 대선까지 돌파할 각오가 돼 있다”고 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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