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김학동 예천군수가 친환경농업바이오센터를 방문해 농·축산업에 공급되는 농업미생물 생산 현장을 꼼꼼히 점검하는 적극 행정을 펼쳤다.

22일 군에 따르면 김 군수는 농사가 본격으로 시작되는 농번기를 앞두고 미생물생산에 박차를 가하는 친환경농업바이오센터를 찾아 미생물이 배양되는 과정을 확인하고 보급현황 등을 점검했다.

농기센터는 2003년부터 미생물배양을 시작해 2009년 실증시험장에 친환경농업바이오센터를 신축하고 고품질의 미생물을 생산·보급하고 있으며, 군 미생물은 연구소에서 활용되는 방식인 멸균배양방식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해 미생물 균수 109/㎖이상의 고품질 미생물을 생산하고 있다.

6종, 4종 등 혼합균과 Ba, Bv 등 단일균 총 11종류의 다양한 미생물을 생산해 농업 및 축산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또 농업인들이 미생물 구입을 위해 방문하면 사용 용도에 맞는 미생물과 올바른 사용법에 대한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친환경농업바이오센터는 2019년 99.6t의 미생물을 8천600여명의 농업인에게 공급했으며 우수균주를 50여가지 보관하고 있고 자체기술로 균주선발, 계대배양, 초저온저장이 가능하다.

군 예산을 지원해 생산되고 있는 미생물은 1L에 5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보급해 농가경영비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김학동 군수는 “오는 25일부터 시행되는 퇴비부숙도 검사 의무화로 인해 퇴비 부숙에 탁월한 6종 미생물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향후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