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대학이 개강을 연기하고 온라인 원격수업을 진행하는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지만, 청각장애학생들을 위한 자막, 속기, 수어통역 등이 지원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전국의 많은 청각장애학생이 수강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구사이버대가 청각장애학생들이 아무런 제약 없이 온라인 원격수업을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대구사이버대는 대부분의 온라인 강좌에 자막과 속기록 및 학습보충자료 제공을 통해 청각장애학생들이 온라인 원격수업을 수강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국내 최고의 ‘특수교육·사회복지·상담 및 치료·재활’ 특성화 대학인 대구사이버대는 지난 2월 국내 대학 최초로 학습관리시스템(LMS)에 대한 ‘웹 접근성 품질 인증마크를 획득’하고 대학의 6개 웹사이트가 웹 접근성 품질 인증을 유지하는 등 그동안 장애학생들의 교육여건 마련과 학습권 보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근용 대구사이버대 총장은 “장애학생들이 불편함 없이 학습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장애학생들의 학습지원을 위한 서비스 발굴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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