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아트피아 선정
7월7~19일 작품 전시회 개최

대구 수성아트피아가 대구·경북지역 신진작가를 대상으로 선정하는 공모사업인 제4회 수성아트피아 수성신진작가에 안민·신명준 작가가 선정됐다. 수성아트피아는 2017년부터 해마다 수성신진작가를 공모해 수성아트피아 후원회를 통해 2명에게 각각 500만원씩의 창작지원금을 지원하고, 초대전을 개최하고 있다.

안민 작가는 계명대 서양화과를 졸업했으며 2014 가창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로 활동했으며 같은 해 웃는얼굴아트센터 신진작가 공모에 선정됐다. 스스로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으로 시작해 인간 본성, 개인과 사회의 정의에 대한 고민을 주제로 작업하고 있다. 그 중에서 가장 쉽고 많이 접하는 자가용에 대한 문제를 주제로 작업을 한다. 차량 번호를 기록하고 가능하면 장소와 시간, 차종과 색을 기록해 남긴 후, 폐차 이미지를 골라 드로잉을 하고 차 번호판을 작품캡션으로 기록해 우리 현대사회의 이기주의, 부조리함을 자기만의 해석을 통해 표현한다.

신명준 작가는 2019 봉산문화회관 유리상자 아트스타 등 다수의 전시에 참여했으며 작업에서 주로 다루고자 하는 소재는 ‘낯섦’이다. 최근까지는 일상에서 발견된 풍경 혹은 수집된 사물이 구성돼 벽면에 걸리거나 바닥에 놓이는 설치작업을 선보여왔다.

‘제4회 수성아트피아 수성신진작가전’은 7월 7일부터 7월 19일까지 수성아트피아 전시실 전관에서 전시 예정이며 부대행사로는 시민참여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윤희정기자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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