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보건소가 신종 코로나19 조기 발견을 위해 자동차 이동형 방식의 단계별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문경시 제공
[문경] 문경시는 신종 코로나19 조기 발견을 위해 ‘드라이브 스루(Drive-Through·자동차 이동형)’ 방식의 차량이동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

4일 시에 따르면 ‘드라이브 스루’ 방식은 검사자가 차량에 탑승한 채 단계별 검사를 받는다.

최대 1시간 가량 소요되던 1인당 검체 채취 대기시간이 10분 안팎으로 준다. 감염 전파 위험도 크게 낮아지는 효과도 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검사 예약자들을 위한 카라반 음압진료실도 별도 마련해 운영 중이다.

감염 예방을 위해 코로나19 의심 유증상자의 약 처방을 보건소 직원이 대신 받아주는 등 원스톱으로 모든 업무 처리를 대행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대기시간을 줄이고 확산 방지를 위해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도입했다”며 “마른기침, 발열, 호흡기 이상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먼저 문경시보건소(054-550-8208)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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