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예천] 봉화군보건소와 예천군보건소는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보건소 진료업무를 잠정 중단한다. 4일 봉화군보건소에 따르면 중단업무는 일반진료(내과, 한의과, 치과, 물리치료 포함)와 보건증(건강진단서, 운전면허신체검사 등 포함) 등 제증명 발급이다.

보건소에서 고혈압·당뇨약 등을 처방 받아 온 만성질환자들은 지역내 의료기관을 이용해야 하며 안정적으로 관리돼온 만성질환자들은 보건소에서 유선으로 처방내용을 요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봉화군보건소(054-679-6751)로 문의하면 된다.

예천군보건소는 지난 2일부터 보건소 일반 업무를 잠정 중단하고 전화 상담으로 전환했다.

지난달 20일 최초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온 임모(여)씨가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된 이후 확진자와 자가격리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예방접종과 건강진단, 내과, 한방진료, 물리치료실 등 일반 진료 업무와 제증명 발급 등 대민 업무를 중단하고 코로나19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

단,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는 전화 진료를 통해 약을 처방받을 수 있다.

/정안진·박종화기자

    정안진·박종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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