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에 기업·개인 잇단 후원
코로나 성금 3천700만원 모이고
마스크 등 각종 후원물품도 쌓여

지역사회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후원이 대구 달성군으로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화원읍 명가종합건설㈜의 기탁 모습.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사회 곳곳에서 크고 작은 나눔의 손길들이 이어져 현재까지 성금 3천700여만 원과 마스크 등 각종 후원물품이 모였다고 27일 밝혔다.

KI테크(대표 조근현)는 방역용 충전고압분무기 20ℓ 20대(1천만원 상당)를 기부했고, (주)아진피앤피(대표 정연욱)가 성금 3천만원, 화원도정공장(대표 박승현) 500만원을 쾌척했다. 안동장갑(대표 김보한)은 어린이용 마스크 800개를 전하며 온정을 더했다.

또 화원농협(조합장 김태환)에서 마스크 500개, OK포인트마트 달성점으로부터 손소독제 120개, 화원 주민 이기성 씨 200만원, 익명의 주민 30만원 등이 모였다. 달성군여성단체협의회는 업무가 가중되고 있는 보건소와 군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비타민음료 600개를 전달하기도 했다.

김문오 군수는 “어려운 시기,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선별진료소 및 전용전화상담센터 운영 등을 통해 24시간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공동주택과 다중이용시설에는 방역소독을, 자가격리자에게는 전담공무원을 배치하는 등 군의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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