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올 예산 12억원 들여
소규모 사업장 시설 개선 나서
내달 2일까지 환경관리과 접수

[안동] 안동시가 올해 12억 원을 투입해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다량의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하는 등 비효율적으로 가동되는 소규모 대기 배출시설 사업장에 노후 대기 방지시설 개선과 교체 비용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질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지역 대기 배출 시설 1∼5종 사업장 중 중소기업이다.

이들에겐 대기 방지 시설 개선 및 설치비용의 90%를 지원한다. 단, 해당 방지시설에 사물인터넷(IoT)을 설치하고 3년 이상 운영해야 한다.

신청은 다음 달 2일까지 신청서 및 구비 서류를 작성해 환경관리과로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안동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오구 안동시 환경관리과장은 “소규모 대기 배출 시설 사업장의 재정적 부담완화와 더불어 조속한 시설 개선 지원을 적극 펼치겠다”며 “앞으로 이를 통해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과 함께 환경과 기업경제가 상생하는 환경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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