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구미지역 보수단체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김택호 시의원 인사청탁 의혹<본지 2월 19일자 5면, 20일자 6면 보도>과 관련해 장세용 구미시장과 김택호 시의원 등 관련자들을 구미경찰서에 고발했다.

지난 19일 경북애국시민연합과 자유대한민국수호대는 공동으로 장 시장과 부인 김 모씨, 김 시의원, 배 모 전 행정안전국장, 이 모 계장을 뇌물공여 및 부정청탁, 금품수수 등의 이유로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이들은 “장세용 구미시장과 김택호 구미시의원의 인사청탁과 관련한 진실이 만천하에 온전히 밝혀지길 바라는 마음에 고발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구미시청 인사를 앞두고 장 시장에게 특정인에 대한 인사청탁을 하면서 현금과 물품 등을 전달한 의혹을 받고 있는 김 시의원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뇌물수수, 인사청탁은 허위”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장 시장은 “인사 시점에 특정인의 인사 청탁을 하며 가족에게 현금을 주기에 돌려줬다. 만약 이와 관련한 수사가 진행되면 당시 블랙박스와 관련인과의 통화내용을 증거로 제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른 시일 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구미/김락현기자

    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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