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병상확보 방안 밝혀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추가병상 확보와 관련, “지금까지는 병상이 부족하진 않지만, 확진환자 추가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격리 병상의 확보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포항, 김천, 안동 3개 도립의료원의 별관 또는 1개층 전체 입원실 33실 142병상을 추가 확보해 중증도에 따라 분류해 격리·입원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항의료원의 경우 별관 병동 1개동을 소개해 9병실을 확보하고, 김천의료원은 1개층 10병실, 안동의료원은 1개층 6병실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중증환자의 경우는 동국대 경주병원에 1개층 8병실을 격리병실로 확보한다는 방안이다.

이 지사는 ”이렇게 할 경우 최소 142명은 수용이 가능하고, 환자가 더욱 늘어날 경우에 대비해 의료원을 완전힌 비우고 코로나환자 병상을 확보하는 방안도 고려중“이라고 덧붙였다.

의료원별 이송지역은 포항의료원의 경우 포항, 경주, 경산, 영천, 청도, 영덕, 울진, 울릉의 8개 시군이고, 안동의료원은 안동, 영주, 군위, 의성, 영양, 청송, 예천, 봉화의 북부권 8개시군이다.

김천의료원은 김천, 구미, 상주, 문경, 성주, 고령, 칠곡의 7개 시군 환자를 이송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병상문제는 전문병원이 경주동국대 병원과 긴밀히 협조해 해결하겠다”며 “코로나 퇴치를 위해 경북도의 전 행정력을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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