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대구 경북지역 공천 신청자 면접심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기한 연기됐다.

통합당 공보실은 20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대구경북 지역의 ‘우한 폐렴’이 확산되고 있어 21일 예정된 공천관리위원회의 경북지역 면접 일정이 연기 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지했다.

통합당 공관위는 애초 19일에 하기로 했다가 이날로 하루 연기된 대구 공천 신청자 면접을 이날 오전 급히 연기한 데 이어 21일로 예정됐던 경북 지역 면접심사도 미뤘다.

향후 대구·경북 지역 면접 일정은 미정이다. 공관위는 우선 21일 서울지역 추가 공모자를 대상으로 한 면접을 진행하기로 했다.

다만 이날 오전 황교안 대표 등에 대한 서울 종로 공천 신청자 면접과 오후 홍준표 전 대표, 김태호 전 경남지사에 대한 면접은 예정대로 진행됐다.

황 대표는 다른 공천 신청자 7명과 함께 면접을 치르며, 홍 전 대표와 김 전 지사는 단독 면접을 봤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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