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최종 합격… 오늘 정식입교
전문대·대학교 단일학과 중 ‘으뜸’

단복 착복식을 진행하고 있는 선린대학교 국방기술의무계열 학생들. /선린대학교 제공
선린대학교(총장 김영문) 국방기술의무계열 학생들이 육군3사관학교에 대거 합격해 화제를 낳고 있다.

선린대는 2020학년도 육군3사관학교 편입학생 모집에 국방기술의무계열 2학년 남궁훈 씨 등 학생 10명이 최종 합격해 오는 2월 21일 3학년으로 정식 입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국 전문대 및 대학교 단일 학과 가운데 입학생 대비 가장 많은 합격자 배출이다. 이로써 선린대 국방기술의무계열은 올해 재학생 가운데 육군3사관학교 선발뿐만 아니라, 군장학생으로 육군 부사관 3명, 해병 부사관 5명이 임관을 확정 짓는 등 진로가 이미 결정됐다.

또 3사관학교 진학 6명, 육군부사관 3명, 해병대 부사관 4명, 해군부사관 5명 등 10여명이 부사관으로 합격하는 성과 또한 해마다 거뒀다.

국방기술의무계열장 전경국 교수는 “육군3사관학교와 학술 MOU체결 기관으로서, 3사관학교에서 바라는 초급간부상 구현을 위해 끊임없는 자기주도형 교육을 한 덕분인 것 같다”며 “앞으로 육군3군사관학교나 육군 및 해군, 해병대 등의 각 군 부사관 임관을 위한 1:1 맞춤형 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1년부터 첫 졸업생을 배출한 선린대학교 국방기술의무계열은 그동안 육군3사관학교 생도 130여명 합격(연평균 14.4명), 육·해·공, 해병 부사관 선발 300여명 합격(연평균 33.3명) 등을 토대로 명실공히 국내 전문대학 중 최고 수준의 초급 간부 육성의 산실로 거듭 태어나고 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