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도 2명, 경산 3명, 영천 1명, 상주 1명
대구·경북지역 확진자 25명으로 늘어

경북지역에서 밤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명 추가돼 비상이 걸렸다.

이에 따라 경북지역 확진자는 총 10명으로 늘어났고, 전날 대구지역 확진자 15명을 포함해 대구·경북지역에서만 2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국 확진자는 58명으로 늘었다.

 20일 보건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경산 3명, 영천 1명, 상주 1명 등 모두 5명의 의심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산 확진자는 30세 여성, 49세 남성, 20세 여성이며, 영천 확진자는 22세 남성, 상주 확진자는 22세 여성으로 확인됐다.

이들 5명은 포항의료원(3명), 김천의료원(1명), 안동의료원(1명)에 입원,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당국은 이들의 감염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앞서 지난 19일 밤 청도 대남병원에서도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확진자는 50대 남성 2명으로, 이 병원 정신과 폐쇄병동에 입원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날 오후 10시 15분께 포항의료원 격리병상으로 이송된 뒤 20일 오전 7시 30분께 국가지정 격리병원인 동국대 경주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방역당국은 101명의 환자가 입원 중인 병원을 통째로 폐쇄하고 전수조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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