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예비 대학생 30명 선정
코로나19 우려 증서수여식 취소

천주교 대구대교구의 ‘2019년도 장학증서 수여식’ 기념촬영 모습. /천주교 대구대교구 사회복지회 제공
천주교 대구대교구의 ‘2019년도 장학증서 수여식’ 기념촬영 모습. /천주교 대구대교구 사회복지회 제공

천주교 대구대교구 사회복지회(국장 박홍도 신부)는 2020년 교구장학생을 선발, 장학금을 전달한다.

총 46명이 신청해 바울로 장학생 2명, 요한 장학생 13명, 정운현요한 장학생 9명, 안셀모 장학생 2명, 성모의계순 장학생 1명, 밀알 장학생 3명 등 최종 30명의 대학생 및 예비 대학생이 선정됐다.

교구 사회복지회는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대학생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학업에 전념해 건실한 사회 일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난 2000년부터 장학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선정된 장학생 30명에게는 1년간 장학금 300만원씩 총 9천만원을 지원한다.

사회복지회는 이번 코로나19 확산방지로 인해 20일 교구청 내 꾸르실료 교육관에서 예정됐던 교구장학생 증서수여식은 취소했다.

이외에도 대구대교구 5개 대리구에서도 장학금을 지원한다.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업과 자신의 꿈을 위한 장학금으로 61명에게 총 1억1천540만원을 1년간 지원한다.

박홍도 사회복지회 국장 신부는 “교구 장학생들이 이번 장학금이 경제가 아니라 사랑임을 기억하고 그리스도적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갈 수 있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윤희정기자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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