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틱톡’서 30초 선공개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동영상 공유 앱 틱톡(TikTok)에서 정규 4집 타이틀곡 ‘ON(온)’ 일부를 먼저 공개한다.

틱톡은 한국시간 21일 오전 6시 방탄소년단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 타이틀곡 ‘ON’을 30초가량 단독 선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맵 오브 더 솔 : 7’은 같은 날 오후 6시 전 세계에 발매된다. 틱톡을 통해서 새 앨범 타이틀곡 일부를 12시간 먼저 들어보게 됐다.

방탄소년단이 비디오 플랫폼을 통해 타이틀곡 일부를 사전 공개하기는 데뷔 이래 처음이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정규 4집 컴백을 앞두고 잇따라 전에 없던 새로운 시도를 선보여 관심을 끈다. 정규 4집 국내외 선주문량은 지난 17일 402만장을 넘어서며 방탄소년단 앨범으로는 역대 최대치를 경신 중이다.

선공개곡 ‘블랙 스완’에서는 이례적으로 멤버들 대신 슬로베니아 현대무용팀이 퍼포먼스를 펼친 아트 필름을 선보인 데 이어, 타이틀곡 ‘ON’은 ‘키네틱 매니페스토 필름’이라는 다소 생소한 타이틀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다.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키네틱 매니페스토 필름’에 대해 “방탄소년단이 출연해 퍼포먼스의 정점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은 유명 현대미술 작가들과 손잡고 세계 5개 도시에서 글로벌 전시 프로젝트 ‘커넥트, BTS’(CONNECT, BTS)도 진행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