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1집 ‘블룸아이즈’ 발매
하루만에 18만장 넘게 팔려
걸그룹 초동 1위 기록 경신

아이즈원 정규 1집 ‘블룸아이즈’(BLOOM*IZ). /오프더레코드 제공

우여곡절 끝에 컴백한 걸그룹 아이즈원이 새 앨범 발매 하루 만에 역대 걸그룹 발매 첫 주 판매량(초동) 기록을 경신하는 성적을 거뒀다.

소속사 오프더레코드는 18일 국내 음반판매량 집계사이트 한터차트를 인용해 아이즈원 정규 1집 ‘블룸아이즈’(BLOOM*IZ)의 1일 차 총판매량이 약 18만4천장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블룸아이즈’는 지난 17일 오후 6시 발매됐다.

이는 트와이스가 지난해 9월 미니 8집 ‘필 스페셜’(15만4천장)로 세운 걸 그룹 앨범 초동 판매량 1위 기록을 하루 만에 넘어선 것이다.

아이즈원은 지난해 4월 미니 2집 ‘하트아이즈’(HEART*IZ)로 발매 첫 주 13만2천장의 판매고를 달성하며 당시 걸그룹 역대 1위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후 트와이스가 미니 7집 ‘팬시 유’와 미니 8집 ‘필 스페셜’로 1위 기록을 깼다. 아이즈원은 이번 기록으로 다시 1위를 탈환하며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48’ 투표 조작 논란에도 건재한 팬덤을 과시했다.

소속사는 “블룸아이즈 초동 판매량은 발매 1주일째인 오는 23일 판매량까지 총합한 수치로 집계되는 만큼, 아이즈원의 초동 신기록은 매 순간 경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블룸아이즈’ 타이틀곡 ‘피에스타’는 18일 오전 8시 기준 소리바다·벅스 1위, 멜론·지니 2위, 플로 4위 등 국내 음원 차트에서도 호성적을 거뒀다.

아이즈원은 전날 엠넷 등에서 방영한 컴백쇼 ‘컴백 아이즈원 블룸아이즈’를 통해 본격적으로 활동을 재개했다.

아이즈원은 당초 지난해 11월 ‘블룸아이즈’를 발매할 예정이었지만, 아이즈원을 배출한 프로그램 ‘프로듀스48’이 조작 논란에 휩싸이며 발매 일정을 전면 중단했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