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복합 단지 내 전용 67㎡
52실 전체 정남향 배치
기계식 아닌 100% 자주식 주차
아파트단지 풍부한 녹지공간
다양한 편의시설 공유

서한이 대구 중심 반월당에 선보일 예정인 전용 67㎡ 주상복합 단지내 오피스텔인 ‘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 투시도. /서한 제공
분양가 급등과 정부의 강도 높은 규제 등 대구 도심 아파트로의 진입장벽이 점점 높아지면서 부동산시장의 관심이 오피스텔로 와옮겨가는 가운데 오피스텔 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과거 오피스텔은 투자상품이라는 인식이 강해 임대수익형 원·투룸이 주를 이뤘지만, 최근 실주거용으로 인식이 변하면서 전용 59m 아파트 대안상품인 전용 84㎡ 오피스텔에서 그보다 조금 작은 전용 60㎡ 대 오피스텔까지 다양한 주거용 오피스텔을 선보이고 있다.

1∼2인 가구의 증가로 소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는 점점 증가했지만, 그동안 도심에는 전용 59㎡ 이하의 소형 아파트 공급이 적어 아파트와 같은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 도심 주상복합 단지 내 주거용 오피스텔이 인기를 끌어 왔다.

여기에 청약가점과 관련 없고 분양가상한제 등 주택 규제에서 자유롭고 거주지 제한, 주택청약통장 가입여부, 주택 소유에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청약 가능해 청약가점이 낮은 2030세대 및 합리적인 가격으로 보금자리를 마련하려는 신혼부부들에게 유리하다.

지난 2019년 대구지역에 공급된 주상복합 단지내 오피스텔 23개 단지 총 2천839실 중 전용 84㎡가 64.9%에 해당하는 1천837실을 공급했고 이어 전용 40㎡ 미만 5.8%, 40㎡~59㎡ 19.9%, 60㎡~83㎡ 9.5% 등의 순이다.

하지만, 전용 59㎡ 아파트의 대안상품으로 주목을 받았던 전용 84㎡ 오피스텔의 공급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입지와 분양가에 따라 분양결과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만촌역 서한포레스트, 수성범어W, 죽전역 화성파크드림 등은 입지로 인해 고분양가임에도 높은 청약률과 빠른 계약을 보였으며 고성동 대구역 오페라 더블유, 성당 태왕아너스 메트로 등도 비교적 낮은 분양가를 앞세워 조기분양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사들도 전용 84㎡ 주거용 오피스텔 대신 실수요자의 부담을 줄이는 전용 40∼60㎡대로 줄여 전체 분양가를 낮추고 단지배치와 주차공간 등에서도 기존 전용 84㎡ 오피스텔이나 아파트 못지않은 설계를 도입하고 있다.

(주)서한이 대구 중심 반월당에 전용 67㎡ 주상복합 단지내 오피스텔을 선보일 예정이다.

‘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는 단지내 오피스텔의 면적을 전용 67㎡로 다운사이징해 소형 아파트 구조로 최신 주거트렌드를 반영하면서도 전체 분양가는 낮추도록 기획됐다.

또 오피스텔에서 보기 힘든 전실 정남향 배치로 일조와 조망권을 고려하고 기계식 주차가 아닌 100% 자주식 주차와 법정 주차대수를 훨씬 넘긴 가구당 1.3대의 주차공간로 주차의 편의를 높였다.

이어 아파트와 같은 계단식 설계로 안전과 사생활보호를 강화하고 조망권과 프라이버시를 위한 넓은 동간거리, 체계적 관리시스템 및 ‘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아파트와 함께 단지의 풍부한 녹지공간과 다양한 편의시설은 공유할 수 있다.

정한모 (주)서한 분양소장은 “이번 오피스텔 전용 67㎡의 경우 비슷한 면적이 공급이 없었던 희소성과 합리적인 총분양가, 신혼부부 등의 명확한 타겟을 고려해 철저하게 기획된 상품”이라며 “치솟는 중구 분양시장에서 3억대 초반 분양가로 내집마련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아 신혼부부와 실버세대 등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는 아파트 전용 69㎡, 78㎡, 84㎡A·B 375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67㎡ 52실 등 총 427가구로 조성되며 모델하우스는 2호선 만촌역 2번 출구(수성구 달구벌대로 2564)에 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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