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관문 도동항과 시가지가 눈속에 묻혔다.
울릉도관문 도동항과 시가지가 눈속에 묻혔다.

울릉도가 눈 속에 묻혔다. 울릉도·독도지방에 대설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18일 오전 9시 현재 누적적설량 110.1cm를 기록했다.

울릉도지방에는 지난 17일 새벽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이날 하루 적설량 80cm를 기록했다.

18일에는 적설량 30.1cm를 보여 이틀 동안 누적적설량은 110.1cm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일부 섬 일주도로 등 일부 간선도로가 통제됐고, 섬 일주도로 전 구간에 시내버스 운행도 중단됐다.

동해상의 기상악화로 여객선 운항도 3일째 중단됐다.

도동항 부근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도동항 부근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울릉군은 보유하고 있는 중·대형제설차, 살수차와 민간 굴착기, 트럭 등 장비를 총동원해 제설작업에 나섰다.

공무원들은 마을 안길 등 제설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기상청은 오늘 중으로 눈이 그칠 것으로 예보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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