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총회

경상북도체육회(회장 김하영)는 지난 14일 경주힐튼호텔에서 제55회 경북최고체육상 시상식 및 2020년 정기대의원 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경북 체육발전을 위해 각 분야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체육인들에 대한 시상과 체육꿈나무 지원을 위한 체육장학금 전달을 위해 마련됐다.

먼저 체육상 본상 시상식에서는 김천시청 배드민턴팀의 고성현 선수가 남자 최우수선수상을, 조하림 경주시청 마라톤팀 선수가 여자 최우수선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특히, 조하림 선수는 지난해 서울에서 개최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3천m 장애물 경기에서 자신의 종전 한국신기록을 경신하는 등의 활약을 펼쳐 이날 신기록상까지 수상, 2개 부분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특별상 시상식에는 제99·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한 경상북도씨름협회가 모범종목단체상을, 제57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개최한 경산시체육회는 시·군지회장상에, 지난해 소년체전 금메달리스트인 기영난 선수의 어머니인 기영난 씨와 양궁 금메달리스트 손지원 선수의 아버지인 손영호 씨가 장한어버이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에 이어 2020년도 경북체육장학생 시상식에서는 초등학생 2명(권유리·정민교)과 중학생 3명(공혜진·이다영·정명진), 고등학생 1명(김나현) 등 총 6명의 장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김하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수상자와 대의원들에게 그간의 노고에 대한 감사와 고마움을 전한다”면서 올해 제101회 전국체육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차질없는 대회 준비를 주문했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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