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북원 포항’ 후보도서 추천 접수
포항시립도서관 21일까지

지난해 ‘2019 원북원포항 선포식’ 모습. /포항시립도서관 제공
포항시립도서관(관장 구진규)은 포항시민의 행복한 책읽기를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2020년 원북 선정을 위한 후보도서 추천’을 받는다.

도서관은 시민 모두가 함께 읽고 싶은 책 한 권을 선정해 독서와 관련한 다양한 행사와 활동을 통해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책 읽는 사회조성을 위해 ‘원북원포항운동’을 지난 2006년부터 전개하고 있다.

도서관은 ‘원북원포항’운동 사업 추진을 위해 시민이 다함께 한권의 책을 읽고 토론할 도서를 선정코자 지역 공공기관 및 독서단체, 시민들로부터 온·오프라인으로 후보도서 추천을 오는 21일까지 받는다.

후보도서 추천은 남녀노소 누구나 읽을 수 있고 토론하기 좋은 책, 가급적이면 국내 생존 작가의 작품, 베스트셀러보다는 스테디셀러가 될 수 있는 책, 최근 2년 이내에 출판한 책 등이다.

추천방법은 가정이나 직장에서 원북 후보도서 추천서식을 작성해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나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이를 통해 도서관은 오는 26일 원북원포항선정위원회를 개최해 3∼4권을 1차로 선정한 뒤 2주 간 시민의 추천을 다시 한번 진행해 3월18일 경 최종 도서를 선정할 계획이다.

구진규 포항시립도서관장은 “포항시는 ‘원북원포항’운동을 통해 책을 통해서 시민 공동체 정신을 키우고 ‘책 읽는 포항’을 만들어 가는 새로운 독서문화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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