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구미 국가산업단지의 올해 1월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 구미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구미국가산단 수출액은 18억4천900만 달러로 작년 1월 20억700만 달러보다 8% 줄었다.

수입액은 9억8천9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7억8천900만 달러와 비교해 25% 증가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8억6천만 달러 흑자로 작년 동기(12억1천800만 달러)보다 29% 감소했다.

주요 수출품목은 전자제품(50%), 광학제품(13%), 기계류(7%), 플라스틱(5%), 섬유류(4%), 화학제품(3%) 순으로 나타났다.

수출지역은 중국(31%), 동남아(19%), 미국(14%), 유럽(10%), 중남미(5%), 일본(4%) 순이다.

동남아, 중동, 홍콩이 증가했으나 중국(-9%), 미국(-24%), 유럽(-26%), 일본(-35%) 등 대부분 지역이 감소했다.

최연재 구미세관 통관지원과장은 “전년 동월 대비 수출액이 지난해 12월 증가한 바 있지만, 작년 12월을 제외하곤 1년 넘게 하락세를 보였다”며 “광학제품과 유리제품만 수출액이 늘었고, 전자제품과 기계류 등 대부분 업종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